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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년 11월 29일(토) 오후 1시 30분,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대한블록체인진흥협회(회장 나정식) 주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후원의 

2025 글로벌 K-브랜드 활성화를 위한 전략 포럼」이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이번 포럼은 ‘가상자산의 정책전략 및 금융거래 신기술 개발 검증’을 주제로, 블록체인과 금융거래 기술의 신뢰성과 투명성을 강화하기 

위한 정책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회 회원 및 관계자, 학계 전문가 등 150여 명이 참석하며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

주요 발표: AI와 법, 그리고 신뢰의 설계

첫 번째 발표자로 나선 나정식 박사(대한블록체인진흥협회장, 대한민국 정부 자문위원)는「AI + 블록체인: 신뢰를 더하다」를 주제로 기조 발표를 진행했다.

나 박사는 “AI가 아무리 똑똑해도 ‘왜 그 결론에 도달했는가’를 설명하지 못한다면 신뢰받을 수 없다”며 AI 시대의 핵심 과제로 ‘설명 가능한 신뢰 구조’를 제시했다.
이어 “블록체인은 그 해답이 될 수 있다. AI의 판단 과정을 블록체인에 기록함으로써,‘예측의 기술’을 넘어 ‘증명의 기술’로 발전시킬 수 있다”고 설명했다.

두 번째 발표자인 김창우 박사(국립강릉원주대 겸임교수, 포렌식&블록체인연구소장)는「사이버보안과 법」을 주제로 강연을 이어갔다. 

김 박사는 개인정보보호법, 정보통신망법, 정보통신기반보호법 등 한국의 3대 핵심 보안 법제를 소개하며,
“기술이 앞서가는 만큼 법과 제도 역시 기술을 따라잡아야 한다”며 법제 기반의 디지털 신뢰체계 확립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마지막으로는 오장섭 제7대 건설교통부장관의 축사로 성황리에 끝마쳤다. 

이번 포럼은 블록체인 기술을 단순한 금융 기술이 아닌, 사회적 신뢰 인프라로 재정의하는 논의의 장이 되었다.

또한, AI·ESG·데이터 거버넌스 등 미래 융합 기술 속에서 블록체인이 갖는 ‘공공성’의 의미를 재조명했다. 

대한블록체인진흥협회는 앞으로 블록체인 전문 인재 양성, 정책 제안, 국제 협력 등 국가적 신뢰 생태계 구축을 위한 활동을 본격화할 예정이다.